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관용구 중에 허리띠를 졸라매다는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허리띠 졸라매다 뜻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허리띠 졸라매다 뜻
검소한 생활을 한다 또는 배고픔을 참다 또는 마음먹은 일을 이루기 위해서 강한 각오로 일에 임한다는 뜻입니다.
실생활에서는 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비용을 절약하거나 낭비가 없이 검소하게 삶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자주 사용되는 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예시
1) 절약
집안에서 보통 가정 내에서 가장은 아버지이십니다. 어느 날 갑자기 아빠 회사에서 구조조정을 시작했습니다. 무조건 대상자가 되는 상황이었고 자발적으로 퇴직을 하면 위로금을 준다고 하였지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위로금을 받고 퇴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예) 아버지께서 실직하셔서 가족들은 허리띠를 졸라맸다.
이렇게 갑작스러운 실직이 발생하면 당연히 풍족하게 쓸 수가 없습니다. 가정 경제가 어려워졌기 때문에 재정적으로 더 절약을 해야 하지요. 이렇게 낭비를 줄이고 절약하는 상황에서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2) 단단한 각오
의대 정원이 늘어났습니다. 영수는 어려서부터 의사가 되고 싶었지만 낙타가 바늘 구멍 통과하듯 의대입시는 매우 좁은문이었는데요. 정부의 정원 확대로 인해서 희망을 갖게 되었고 의대입시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나이도 먹었고 머리는 예전만큼 잘 돌아가지는 않았습니다. 영수 본인은 그런 상태를 누구보다도 잘 알았지요.
(예) 그래서 수능에 한 번에 합격하기 위해서 허리띠를 졸라매고 공부에만 전념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3) 배고픔 참기
지금의 대한민국은 절대 빈곤을 벗어난 상태입니다. 하지만 과거 부모님 세대만 해도 배고픈 시절이 있었고 학교 육성회비라고 해서 그 돈도 못 내는 가정들이 참 많았습니다. 그래서 학교 수돗가에서 물로 배 채우던 시절이 있었는데요. 이렇게 실질적인 배고픔을 참는 상황에서도 이 관용구를 쓸 수가 있습니다.
(예) 과거에는 보릿고개가 오면 모두가 허리띠를 바짝 조여야 했다.
3. 허리띠 관련 속담
① 허리띠가 길양식
길 가는 사람이 배가 고파 허리띠를 졸라매고 간다는 데서, 허리띠가 길 가는 데 양식을 대신한다는 말.
② 허리띠 속에 상고장(上告狀) 들었다
보기에는 허름한 베주머니에 기밀한 서류가 들었다는 뜻으로, 사람이나 물건이 외모를 보아서는 허름하고 못난 듯하나 실상은 비범한 가치와 훌륭한 재질을 지녔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일반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추 뜻 유추하다 (0) | 2024.08.25 |
---|---|
마음이 아리다 애리다 에리다 중 맞는 표현은 (0) | 2024.08.20 |
치성 뜻 치성드리다 (0) | 2024.08.18 |
불만을 토로하다 뜻 (0) | 2024.08.16 |
약았다 뜻 (0) | 2024.08.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