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마음이 매우 고통스러운 상황에서 '마음이 아리다 / 애리다 / 에리다'가 있는데요. 어떤 것이 맞는 표현일까요? 오늘은 올바른 맞춤법 표현에 대해 연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마음이 아리다 애리다 에리다 중 맞는 표현은?
표준어는 '아리다'라고 해야 맞습니다. 애리다(에리다)는 모두 아리다의 사투리로 비표준어에 해당합니다.
(예) 자꾸만 마음이 아리다 (O)
(예) 자꾸만 마음이 애리다 (X)
(예) 다리가 자꾸만 아리네 (O)
(예) 다리가 자꾸만 애리네 (X)
2. 예시
마음이 아리다는 감정적으로 고통스러울 때 사용하는 표현으로, 마음이 아프고 쓰라리며, 슬픔이나 상처가 깊이 남아 있을 때 느껴지는 고통을 나타냅니다. 이 표현은 주로 사랑, 이별, 상실 등과 같은 상황에서 경험하는 감정적 고통을 묘사할 때 사용됩니다.
예시로는 다음과 같은 상황들이 있습니다.
첫째, 오랜 연애 끝에 헤어진 후, 그녀는 마음이 아려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매일 그와 함께했던 기억이 떠오르며, 가슴 깊숙이 고통이 느껴졌습니다.
둘째,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집 안에 남아 있는 할머니의 물건들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렸습니다. 할머니의 따뜻한 손길이 그리워, 그 공허함이 더욱 크게 느껴졌습니다.
셋째, 오랫동안 준비했던 시험에서 떨어졌을 때, 그는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이 된 것 같아 마음이 아렸습니다. 실패의 쓰라림이 그의 가슴 속 깊이 파고들었습니다.
이처럼 마음이 아린다는 표현은 깊은 슬픔이나 아픔을 느낄 때 그 감정을 묘사하는 데 적합한 표현입니다.
3. 아리다 뜻
맵거나 독해서 혀가 찌르는 듯한 아픈 느낌이 있다
- 아이고, 이 짬뽕 진짜 혀가 아릴 정도로 너무 맵다.
- 혀가 아리다.
- 너무 매워서 입안이 아리네.
- 맛이 덜 들었는지 아린 맛이 있네.
* 혀에 집중된 맛 표현으로 사용되는 것입니다.
상처나 살갗 등이 찌르는 듯이 아프다.
- 손가락이 너무 아리고 고통스럽습니다.
- 상처가 아리다.
- 영수가 지나가다가 실수로 나의 아린 상처 부위를 건드렸다.
- 너무 어려서 죽을 것 같다.
- 눈이 아리네요.
* 혀 말고 다른 부위가 아플 때도 쓸 수 있습니다.
마음이 몹시 아프다
- 이혼하고 혼자 사는 아들을 보니 마음이 아렸다.
- 어려서 잃어버린 큰애가 생각나면 그날은 가슴이 아려서 잠들 수가 없었다.
- 그는 지금 마음이 얼마나 아리겠어.
- 내가 엄청 싫어하는 애지만 기죽은 모습을 보니까 나도 모르게 마음이 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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