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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상식

깔롱하다 뜻 깔롱

by 쏨싹지기 2024. 8. 6.

한국어라고 해도 우리가 모든 단어를 다 아는 것은 아닙니다. 제주도 여행가서 진짜 제주도 방언을 들으면 하나도 알아들을 수가 없지요. 과연 깔롱하다는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깔롱하다 뜻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멋쟁이

 

1. 깔롱하다 뜻

경상도 사투리로 '멋지다'라는 의미입니다. 보통 친구가 멋을 부리고 나왔을 때 엄청 멋있으면 쓸 수 있는 표현입니다. 자기 스타일의 이성을 보았을 때도 쓸 수 있습니다. 

 

부사 등지에서 사용하다가 전국적으로 퍼져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저도 부산 지인이 있어서 들어본 표현입니다. 

 

여기에는 매우 다양한 버전이 있는데요.

 

2. 예시

친구가 매우 멋진 신발을 샀습니다. 요즘 러닝이 대세라서 남자 분들 중에 뛰는 사람은 모두 알파플라이를 갖고 싶어합니다. 

 

그 구하기 힘든 알파플라이를 구해서 신은 친구를 보니 감탄이 절로 나왔지요. 

 

그래서 친구의 신발을 보고 바로 외쳤습니다. 

 

'이야, 깔롱하네.'

 

3. 동일한 말

'깔롱지다 / 깔롱지기다 / 깔롱쌈뽕하다' 

 

여기에 요즘은 '쌈뽕'이라는 말까지 붙여서 쓰기도 합니다. 신조어의 세계만큼 어려운 것인 지방 사투리인 것 같습니다. 

 

4. 깔롱쟁이 뜻

표준어로는 '멋쟁이'라는 의미입니다. 

 

직장생활이나 학교를 다닐 때 엄청나게 멋 부리고 다니는 사람이 있습니다. 집 앞에 5분 거리에 있는 편의점을 가도 꼭 잘 챙겨 입는 친구들이 있는데요. 

 

멋에 엄청 신경 쓰고, 브랜드도 신경 쓰고 머리 끝에서부터 발끝까지 신경쓰는 친구들 간혹 있지요. 그런 친구들이 보고 '깔롱쟁이'라고 하시면 됩니다. 

 

 

 

5. 예문

- 그녀는 항상 깔롱하게 입고 다니는 것 같다. 

 

- 이야 그 친구 참 깔롱지네. 

 

- 걔 완전 깔롱쟁이다. 

 

- 신발이 아주 깔롱한 것이 갖고 싶다. 

 

- 어딜 가길래, 그렇게 깔롱 부리고 가나?

 

- 아주 깔롱지기네. 

 

 

마무리

오늘은 옷매무새 등에 한층 신경을 쓰면서 멋을 부린다는 깔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뒤에 '부리다', '지기다', 하다', '지다' 등을 합쳐서 형용사로 많이 쓰는데요. 여기서 파생되어 깔롱지기라는 명사까지 존재합니다. 경남에서 사용되는데 이런 표현을 들으면 멋과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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